* 율라피(@wiya_Ra)님과의 사계 테마 트윈합작 「계절의 여관」입니다.* 다자이 생일 때 썼던 조각글 중 하나에 살을 붙인 글. * 봄 https://rawi-pon.postype.com/post/1329543 (w.율라피)* 가을 http://right-dayo.tistory.com/15 (w.라덕)* 겨울 https://rawi-pon.postype.com/post/1329637 (w.율라피) 톡. 토독. 창문에 계속 뭔가가 부딪히는 소리에 잠의 바다에 잠겨있던 의식이 떠오른다.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려 멍하니 창문을 바라봤다. 비가 오는 모양이다. 으으응-. 얼굴에 닿는 부드러운 시트의 감촉이 좋아 볼을 부비면서 나른하게 기지개를 켜면, 저절로 흐흥 하고 만족스러운 웃음소리가 새어 나온다. ..